[코로나19] 국군복지단서 확진자 6명 무더기 발생...공군 부대서도 1명 확진

2020-11-11 10:31
  • 글자크기 설정

감염 경로 불분명...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의 한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특히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우려가 큰 상황이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 소속 공무직 근로자 1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200여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나머지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라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 당국은 확진자 중 한 명이 지난 8일 국방부 영외에 있는 용산 국군중앙교회 예배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 중 같은 교회를 방문한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긴급 공지를 하는 등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공군 부대에서도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사는 경기도 소재 민간병원에 입원 중에 수도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사전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군 당국은 병원 내 전파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174명(완치 158명·치료 중 16명)이며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306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