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야경을 새롭게 디자인하게 될 미디어글라스는 70㎡의 대형 외벽을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해 주요 관광명소 소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최첨단 LED조명을 통해 표현하며 예술적이고 입체적인 형태의 영상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 아름다움과 함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 여행과 스마트관광 트렌드에 걸맞은 여행자 라운지를 미디어글라스 내부에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신규과제로 제안해 추진 중인 △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콘텐츠 체험관 △ 무인 관광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해 정보와 휴식이 공존하는 스마트 쉼터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활용도가 높은 미디어글라스를 통해 군은 대관령면 중심권이 화려한 야간 경관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할 수 있는 평창의 대표 명소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과 디지털 콘텐츠는 정보화산업의 경계를 넘어 문화관광을 비롯한 우리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미디어글라스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관광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평창만의 지역관광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