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개최한 ‘고양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등 총 5건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혁신경진대회는 그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고양시의 혁신정책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우수 부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시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정책발굴 동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각 부서의 사례발표로 2차 심사를 진행, 최종 5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코로나19 대응 보건의료 네트워크(GO-NET)’으로 결정됐다. 이용 빈도가 많은 동네의원에 호흡기전담 클리닉 설치를 운영지원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자나 호흡기 질환자를 발견했을 경우 바로 보건소와 종합병원을 연계,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려상으로는 △찾아가는 거점별 청년공간인 ‘우리동네 청취다방’, △고양형 탄소저감 청정단지, △시민 체감형 드론생태계 조성 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재준 시장은 “한 치 앞조차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혁신 아이디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도시의 새로운 혁신방향을 설정하는 데 이처럼 작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혁신경진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심사는 시민평가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2차는 각 분야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12명(당연직 7명, 연구원 5명)으로 본선 혁신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