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성남시와 성남시자율방재단, 분당소방서, 55사단170연대 3대대, 분당경찰서, 드론전문교육기관 등 6개 기관 및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상대비태세 훈련 기간 중 실시한 이번 실제훈련은 드론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테러대비 훈련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최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드론으로 테러 상황을 가정, 테러범이 드론을 통해 시청 광장에 정체불명의 유독성 화학물질을 살포하면 시청 주변을 예찰하던 드론과 시민이 테러상황을 신고하고 이어 인명대피, 노출자 구조, 현장제독 등 전 과정을 실제와 같이 훈련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 참여한 민·관·군·경은 각자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며, 실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해 실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테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장영근 부시장은 “유독성 화학물질 살포와 같은 테러 상황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수라며, 이번 훈련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