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누적 신규수주 8.4조…올해 목표 66% 달성

2020-10-29 09:16
  • 글자크기 설정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050억…영업이익률 0.2%p↑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3분기까지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연결기준), 신규수주 8조4745억원을 기록해 올해 목표인 12조7700억원의 66%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조 4226억원) 대비 14.2% 증가한 수치이자, 2019년 연 매출(8조6519억원)의 98%에 달하는 성과다.
대우건설은 현재 35조294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매출액 대비 4.1배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32조8827억원보다 약 2조5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플랜트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이상 증가한 수주고를 올렸다"며 "4분기에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후속공사 수의계약과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공사 계약 등이 예정돼 있어 올해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3050억원의 누적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193억원) 대비 약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증가한 5.2%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8453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9조500억원의 65%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764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27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56억원 ▲연결종속기업 16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6162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0.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6665억원, 10.5%)와 비교했을 때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70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2만5994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해 올해 계획 대비 76%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총 3만5000여가구를 공급하며 민간건설기업 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분양사업이 일부 순연되고 해외 사업장 공사가 지연된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최근 주택 분양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고 해외 사업장도 차츰 정상화 되고 있어 연말부터 경영실적 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