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최대 4억…남양주에 뜬 로또단지 '별내자이' 청약 출격

2020-10-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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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적용단지로 3.3㎡당 1499만원…33평형 기준 5억원

인근 단지 호가 8억5000만원...입지 깡패로 불릴만큼 입지, 규모, 상업시설 올인원

 
 

[아주경제 DB. 별내 자이 더 스타]


교통·학군·상업시설이 미비해 '노답도시'로 불리던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가 달리지고 있다. 택지개발사업을 통한 대규모 신축아파트 건립이 잇따르면서 경기도 동부권 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인접한 서울 노원구 공릉동, 중랑구 신내동 집값을 넘어섰다.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 착공으로 강남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데다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광역철도 등 교통호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청약시장에 따르면 GS건설이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단지에 공급하는 '별내 자이 더 스타'가 로또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동시에 공급되는데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99㎡ 총 740가구로,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6층 1개 동으로 전용면적 47㎡, 49㎡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총 192실이 공급된다.
이 부지는 당초 경남기업이 메가볼시티(구)로 공급하려했지만 2015년 이명박 정부의 자원비리 수사중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하면서 사업이 좌초됐다. 이후 GS건설과 화이트코리아가 각각 시공, 시행을 맡으면서 대규모복합단지인 '별내자이 더 스타'로 탄생했다. GS건설은 연면적 3만9000㎡(1만1800평)를 5개 블록으로 쪼개 주상복합, 생활형숙박시설, 상업시설, 영화관 및 컨밴션, 주차장전용건물 등으로 구성해 이 일대를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청약시장에선 별내 자이 더 스타 당첨시 2~4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3.3㎡당 평균 분양가가 1499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인근 단지 대비 시세 차액 폭이 크기 때문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8700만~5억5600만원, 전용 99㎡는 5억8400만~6억4700만원이다. 별내신도시 대장주로 꼽히는 별내아이파크2차 전용 84㎡의 경우 지난 9월 5일 7억6000만원에 실거래가 된 뒤 현재 호가는 8억5000만원선이다. 별내포스코더샵 전용 102㎡와 별내쌍용예가 전용 123㎡ 경우 각각 8억5000만원, 9억5000억원대에 매물이 나와있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별내자이의 경우 별내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상업, 문화, 여가 시설이 한번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돼 입지만으로는 일대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면서 "분양가도 저렴하지만 5~6년차인 주변 아파트 시세가 8~9억원인것과 비교하면 더 오를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망이 빠른 속도로 갖춰지고 있고, 일대 대형 입시학원체인이 들어오는 등 학원가도 구성되고 있다"면서 "10억원선까지는 무난하게 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청약경쟁률도 매우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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