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춘천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하천 수변산책로가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춘천시는 시민들의 건강 고취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사천 수변산책로 12km를 조성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28㎞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 후하천(거두리)~공지천(석사동) 700m △ 퇴계천~공지천 900m △ 청류마당~두미르 아파트 3㎞ △ 만천천 산책로와 연결되는 소양강1길 2㎞ △ 공지천 온의교와 금호아파트 사이 단절됐던 공지천 하천정원길 0.7㎞ △ 공지천 산책길 확장 등 총 12km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춘천은 산과 강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라며 “가을이 아름다운 춘천은 국가하천을 3개나 보유하고 있는 강의 도시인 만큼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춘천 가을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설과 이철규 계장은 “코로나19로 멀리 여행가는 시민들이 줄어들면서 가볍게 거주지 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기존 연결이 미비한 산책로 확대와 가까운 산책로, 자전거도로와의 분리를 통한 안전한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변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수막과 SNS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