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코로나 후유증에 '콜록 콜록'...트럼프 유세 포기

2020-10-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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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향후 유세 동참 논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유세 동참 일정을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멜라니아 여사[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취소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비서실장인 스테파니 그리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멜라니아 여사가 회복한 뒤 상태가 나아지고 있지만, 기침은 계속되고 있다"며 "예방 차원에서 오늘(20일) 유세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된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 14일 멜라니아 여사는 코로나19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기침과 두통, 몸살, 극심한 피로 등의 증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멜라니아 여사가 추후 다른 유세에도 모습을 드러낼지에 대해서는 논의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건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인 지난달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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