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총 1400억 규모 LPG운반선·PC선 3척 수주

2020-10-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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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400억원 규모의 선박 3척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각각 4만 입방미터(㎥)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과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과 PC선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각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황산화물저감장치(스크러버)가 장착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인정받아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영업으로 일감 확보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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