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준위는 이날 첫 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내고 이렇게 밝히면서 “그 누구에게도 편파적이거나 치우치지 않은 정당 경선 역사상 최고 수준의 엄정한 공정경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경준위는 “과거 대규모 인력동원이나 체육관식 선거를 지양하고, 서울‧부산시민 삶의 현장이나, 동네 구석구석으로 달려가서 정책과 공약을 만드는 ‘정책 경선’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경준위는 아울러 보궐선거 발생 귀책사유가 더불어민주당에 있음을 지적,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과정이 그 자체로 양성평등을 적극 구현하겠다”며 “성범죄에 연루된 자는 공직 등의 진출을 원천 차단하고,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중심주의’를 확고히 견지한다는 정강정책의 정신을 적극 실천토록 하겠다”고 했다.
김상훈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부산의 시민들에게 직접 어떤 시장을 원하시는지 공청회 형식을 통해서라도 한 번 민심을 청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서울시민과 부산시민의 민심이 직접 반영돼서 선택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