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지난달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인 만큼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10.5% 상향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4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할인점 성장률이 2018년 3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영향으로 지난달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성장한 부분이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매출 부진이 지속되었던 할인점은 기존점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으로 인해 다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고 있고 전문점도 내년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