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스스로 혁신해 진화하는 정당 만들자…혁신위원장은 김종민”

2020-10-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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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커지면서 국민 기대도 커져…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장에 김종민 최고위원을 선임하고 스스로 진화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4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한국 정당의 발전을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번 혁신위원회는 김종민 최고위원이 맡아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준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17년 대통령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 올해 4월 총선에서 연거푸 이기면서 외형이 커졌고, 국민의 기대도 그만큼 커졌다”며 “민주당은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스마트 정당, 모든 일에 성과를 내는 유능하고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위를 통해 (민주당을) 스스로 혁신하며 진화하는 100년 정당으로 만들자”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원의 역량과 일체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세계를 선도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시절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끈 혁신위가 출범해 선출직 공직자평가위 구성,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 배제 등 정당, 공천 혁신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2018년 이해찬 대표 당시에는 시스템‧플랫폼 정당을 표방해 혁신위가 가동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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