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쟁사 대비 호실적과 더불어 한국형 뉴딜과 친환경차 판매 증가, 친환경차 수익성 자신감 표명 등 모멘텀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며 “하지만 높아진 시장의 밸류에이션과 우호적 경쟁 환경, 지속되는 시장변화(에너지 변환 등) 적응이 가능한 소수 집단에 할증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2021년까지 신차 출시 지속에 따른 제품 다변화와 점유율 상승,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요 회복 과정에서의 볼륨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카니발 이후 믹스 개선이 더욱 가시화됨에 따라 펀더멘털 개선이 뚜렷해 단기적인 주가 상승 탄력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이 내다본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9.6% 증가한 6399억원으로 시장전망치(컨센서스) 대비 23.6%가 상회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