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년 10월부터 앱마켓 ‘구글플레이’에 인앱 결제 시스템을 의무화할 예정이나, 인도에선 2022년 4월까지 유예 기간을 연장했다. 국내에선 이를 두고 차별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서만 구글플레이 인앱 결제 시스템 적용 기한을 2022년 4월로 연기한다.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 및 앱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우리는 인도의 선도적인 스타트업의 우려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인도 개발자가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시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구글이 인앱 결제 시스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하자,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연합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구글이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구글은 인도 최대 전자결제서비스 ‘페이티엠(Paytm)’이 구글플레이의 도박 관련 정책을 반복적으로 위반해 경고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구글플레이는 스포츠베팅, 온라인 카지노 등의 도박 앱을 금지하고 있는데, 페이티엠은 다른 스포츠 중계 사이트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홍보했다는 것이다.
국내에선 구글의 이같은 행태가 차별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힘을 모아 구글에 대항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앱마켓인 원스토어를 비롯한 국내 게임업계, 포털사업자, IT스타트업 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서만 구글플레이 인앱 결제 시스템 적용 기한을 2022년 4월로 연기한다.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 및 앱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우리는 인도의 선도적인 스타트업의 우려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인도 개발자가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시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구글이 인앱 결제 시스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하자,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연합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구글이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국내에선 구글의 이같은 행태가 차별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힘을 모아 구글에 대항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앱마켓인 원스토어를 비롯한 국내 게임업계, 포털사업자, IT스타트업 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