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유명순 행장 대행(수석부행장)이 실제로 선임될 경우 한국씨티은행 최초로 여성 행장이 탄생하게 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25일 1차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숏리스트(최종 후보자군)를 정한다.
임추위는 박진회 전 행장이 의장을 맡은 가운데 안병찬, 이미현, 정민주, 지동현 사외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1차 임추위에서 최종 후보자 명단을 추린 뒤 다음달 초 2차 임추위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장의 경우 미국 씨티그룹 본사가 직접 지목한다. 차기 은행장으로는 유 대행의 선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유 대행은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4년 잠시 JP모건으로 자리를 옮긴 유 대행은 1년만에 한국씨티은행으로 복귀한 이후 4년째 수석부행장으로서 '2인자'를 맡고 있다. 결격 사유를 찾기 힘들다는 게 내부 평이다. 본사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CEO) 후보 육성 프로그램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25일 1차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숏리스트(최종 후보자군)를 정한다.
임추위는 박진회 전 행장이 의장을 맡은 가운데 안병찬, 이미현, 정민주, 지동현 사외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1차 임추위에서 최종 후보자 명단을 추린 뒤 다음달 초 2차 임추위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장의 경우 미국 씨티그룹 본사가 직접 지목한다. 차기 은행장으로는 유 대행의 선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유 대행은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