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하를 방역완화 신호로 잘못 받아들일 수 있어 경각심을 준다는 취지다. 5일간의 명절 연휴 기간이 재확산 계기가 될 수 있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기 위함도 있다.
52만6718명 구민들은 1인당 4매씩 KF94 마스크를 받게 된다. 각 동주민센터가 가구별 인원수에 맞게 봉투 작업을 실시한다. 각 가정은 이를 우편함으로 수령하면 된다.
한편 구는 추석 귀성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로 주민들이 관내 산책로나 공원 등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동일로 등 5개 지하보도와 광운대역을 비롯한 5개 육교의 승강기를 대상으로, 29일 손세정제 및 항균필름 등을 전면 교체한다. 30일에는 방역작업을 추가 실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실천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방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