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관내 곳곳에서 진행한다.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주민주도형 기부나눔행사 '추석맞이 10일간의 기부레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 종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행사를 함께 한다.
이어 가회동주민센터에서는 저소득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2020 한가위 情 나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맞춤형 지원 패키지는 가구별 특성에 따라 한과세트, 한우교환권, 방역물품, 라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복지플래너 및 우리동네주무관이 가정으로 방문해 전달한다.
종로56가동주민센터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추석맞이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고시원 8개소에 거주하는 약 240명으로 고시원 관계자, 거주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즉석 육개장, KF94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밖에 평창동주민센터는 24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명절맞이 인절미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화동주민센터는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들에게 김 세트 전달을 완료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외로운 추석을 보내게 될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모아준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돌보고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움직임이 관내 곳곳에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