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코로나19 위기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지원

2020-09-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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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SK E&S는 23일 SK서린사옥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현서 SK E&S SV추진본부장, 국신욱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 E&S는 이 자리에서 협력재단을 통해 약 40억원 상당의 상생협력기금을 지역사회에 지원하기로 했다.

상생협력기금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재원으로, 기금을 기탁한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법인세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은 민간 기업이 협력재단과 손잡고 진행하는 최초의 전국단위 지원사업이다. SK E&S는 지원 대상 업체를 직접 선발하고 협력재단은 기금 활용 검토 및 집행을 담당한다.

SK E&S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위기 상황임을 감안해 자사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사업권역 내 사회적기업, 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총 165개 업체에 40억원 상당의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한다.

이는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기업이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안전망(Safety Net)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구 본부장은 "SK E&S는 전국적으로 지역기반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동반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의무가 있다"며 "단발성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SK E&S만의 지역 상생형 안전망(Safety Net)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 E&S가 구상 중인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조감도.[사진=SK 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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