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모든 공공건축(도시계획·조경·디자인)관련 사업 및 정책을 자문하는 도시총괄계획단 운영을 위해 분야별 도시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16일 화성시 총괄계획가로 서울대 명예교수인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원장을 총괄계획단장으로 위촉한데 이어, 9월 22일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을 통해 3명의 민간 전문가를 분야별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도시총괄계획단은 앞으로 공공건축물을 포함한 공공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 기획 공모 설계 디자인 시공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자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임승빈 시 총괄계획단장은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공공건축과 공공공간이 가져야 할 원칙과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모든 공공발주 사업이 가져야하는 공공성에 대한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의 공공건축물과 공공공간은 미관과 질적 향상은 물론 스마트한 기술과 공법을 적용, 미래세대의 삶까지 포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지속가능한 100년 건축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