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오리온이 3분기부터 해외 사업호조로 호실적을 거둘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리온의 3·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113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3%, 13.7% 늘어난 수치다.
중국법인은 '타오케노이'와의 시너지 및 신제품 출시 효과 덕에 매출액이 전년보다 22% 증가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베트남법인은 쌀과자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16.3%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의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7.8%, 10.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 중국에서의 점유율 상승 및 '타오케노이' 라인업 확대, 베트남에서의 쌀과자 시장 안착 기인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품 믹스 개선 및 판관 감소로 전년 대비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