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화순은 올 상반기 매출이 9억9200만 위안(약 172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65.99% 증가한 4억3900만 위안이었다.
특히 2분기 매출과 순익은 각각 46.01%, 90.24% 증가한 6억700만 위안, 3억1200만 위안으로 두드러진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차이퉁증권은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기준 퉁화순 모바일앱 월간 이용자 수는 3678만명으로, 중국 주식 관련 모바일앱 중 최대 이용자 수를 자랑한다고 진단했다. 이는 둥팡차이푸와 다즈후이 이용자 수를 합친 것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것.
방대한 이용자는 퉁화순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이를 기반으로 증권사와의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증시 강세장으로 퉁화순의 시장정보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
보고서는 퉁화순의 2020~2022년 순익을 각각 11억5400만/13억8200만/16억8700만 위안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28.6%, 19.8%, 2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71.6/59.8/49배로 잡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