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화를 제가 시킨 일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아울러 "저는 피고발인 입장이니까 검찰 수사를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20167년 6월 아들의 휴가 연장을 국방부 민원실에 문의했느냐는 질문엔 "제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있는 특임검사 임명에 대해선 "요건에 맞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아들 진단서를 허위 부정발급 받았다든지, 군 규정을 고의로 일탈하거나 청탁이 있었다든지 그런 것을 증명하는 근거가 있으면 의원님이 검찰에 접수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 차관에게 '아들 일을 잘 처리해준 보상으로 그 자리에 왔느냐'는 질문을 하길래 모욕감을 제가 대변해준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