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의 도착지도 창이 공항이 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싱가포르 내의 호텔 숙박권, 쇼핑 바우처, 페리 이용권 등과 함께 패키지로 판매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외 여행 규제가 강화한 가운데 전세계 항공 산업은 큰 위기를 격고 있다. 국내선이 없는 싱가포르 항공의 경우 타격이 더욱 컸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4년까지 여객 수요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싱가포르 외에도 '목적지 없는' 비행기들을 띄우는 회사들은 늘고 있다. 지난달 일본 ANA는 목적지 없는 비행기 티켓을 판매한 적이 있다.
한편, 싱가포르 항공 역시 전세계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본격적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싱가포르 항공은 20% 넘는 인원 감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