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vs 기관·외인' 매매공방에 보합…2390대 유지

2020-09-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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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개인과 기관·외인의 매매공방에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396.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2포인트(0.28%) 내린 2389.76으로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다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53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1643억원, 324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네이버(-0.49%), LG화학(-1.12%), 카카오(-1.69%), 삼성SDI(-0.12%), LG생활건강(-0.59%) 주가가 내렸다. SK하이닉스(2.35%)와 현대차(1.48%)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4포인트(0.47%) 오른 888.4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3.07포인트(0.35%) 내린 881.23으로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좁히다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51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8억원, 233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달러당 1186.9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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