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수출입 교역액은 4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액은 전월 대비 6.5% 증가한 265억 달러, 수입액은 4.1% 증가한 230억 달러를 기록하여 약 35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나타냈다.
올해 8월까지 총 수출입 교역액은 3363억2000만 달러였다. 전년동기 대비 수출액은 1.6% 증가한 1741억1000만 달러, 수입액은 2.2% 감소한 162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8개월 만에 베트남은 약 12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지난달 삼성전자의 주력 모델인 갤럭시 노트20 수출 물량이 늘어나 흑자 폭이 더욱 커졌다“고 풀이됐다.
반면 생산자재와 같은 주요 수입분야는 약 152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총 수입액의 93.5%를 차지했다. 소비재 수입액은 100억 달러 이상으로 9.2% 감소했다.
미국은 8개월만에 매출액이 467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한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다. 다음은 270억 달러로 13% 증가한 중국이었으며 229억 달러로 4% 감소한 유럽연합(EU)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