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2020-09-01 16:40
  • 글자크기 설정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5원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8원 내린 11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7원 내린 1186.1원에서 개장해 낙폭을 키워나갔다.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이 이에 연동됐다.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52.8)보다 소폭 높은 53.1을 기록하며, 2011년 2월 이후 9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16% 내린 6.84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간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92.189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한때 92.097을 기록하는 등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