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코로나19 여파에도 8월 2만대 수출…전년比 20%↑

2020-09-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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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만여대를 수출하며 두달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2만7747대(내수 5898대·수출 2만184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1391대가 수출돼 한국GM 경영정상화의 전망을 더욱 밝혔다.

다만 지난달 내수 시장은 다소 부진했다. 하계휴가와 공휴일 등으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가 겹치면서다. 총 58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수치다.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달 국내에서 총 2244대 판매됐고,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780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318대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 속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등 쉐보레의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사전 예약에 돌입한 '리얼 뉴 콜로라도' 등 신차와 전례 없는 고객 혜택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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