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을 운영한다. 정부부처 외에 수산물품질관리원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소기업중앙회 등 7개 기관의 누리집에도 농수산식품 모음집을 볼 수 있다.
농수산식품 모음집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이들 기관이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 제품 등 200여개 상품이 나열돼 있다.
구체적으로 △사과·복숭아·참외·토마토·곶감 등 과일 12개 △아자개쌀·여주쌀·고맛나루쌀 등 쌀·잡곡류 11개 △흑마늘진액·도라지즙 등 건강식품 38개 △홍삼명주·한산소곡주 등 주류 35개 △굴비·옥돔·새우젓 등 수산물 30개 등이 담겼다.
경영활동 경력이 3년 미만으로 짧은 청년 창업농이 생산한 제품 10여개도 선정해 올렸다.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산업 제품 50여개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달 초께 소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계속 발굴해 추가하고, 명절 이후에도 모음집을 상시 운영해 코로나19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판매 시기를 놓친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우리 농식품으로 선물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