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광밍유업, 2분기 수익개선으로 전망 밝아져

2020-09-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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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타이증권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중타이증권 보고서]

중국 선두 유제품 업체 광밍유업(光明乳業, 상하이거래소, 600597)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분기 목축업계의 뚜렷한 회복세에 힘입어 광밍유업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면서다.

광밍유업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밍유업 매출은 121억4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3억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이중 2분기의 실적 개선이 뚜렷했다. 매출이 70억1200만 위안으로 24.4% 늘었고, 순익이 2.2% 늘어난 2억3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저온 살균 우유의 매출이 두 자릿수대로 상승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광밍유업의 판매 채널 감축도 순익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광밍유업은 최근 비용절감을 위해 일부 중개상을 줄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상하이 지역에서 97곳, 상하이 외 지역에서 115곳을 줄였다.

이에 따라 중타이(中泰)증권은 광밍유업에 대한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6억/7.76억/9.52억 위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0.32%/29.45%/22.7% 늘어나는 수치다. 같은 기간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44/34/28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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