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7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빠르면 9~10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 호재가 겹친 가운데 소위 'BTS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양새다. 넷마블과 디피씨, 초록뱀미디어, 키이스트 등은 모두 전일 상승세에 장을 마감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 BTS,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국내 그룹 최초 1위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등극하기는 처음이다. 싸이가 2012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한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이 이제까지 핫 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의 4위였다.
앞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차트(21일치·현지시각)에서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톱 50’ 1위에 올랐으며, 지난 29일에는 세계 양대 팝 차트 가운데 하나인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부문에서 3위로 데뷔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자체 신기록이다. 오피셜 차트 종전 최고 기록은 이들이 지난 4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세운 13위였다.
유튜브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전 세계 최단 1억건과 2억건을 연이어 달성했다. 공개 24시간 만에 1억뷰를 기록했고, 4일 12시간(108시간) 만에 2억뷰를 돌파한 것이다. 2억뷰 달성에 걸린 시간은 이들이 앞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세운 기록(11일 19시간 42분)보다 무려 1주일 이상 단축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주식들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빠르면 9~10월 공모를 거쳐 연말 코스피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4조~5조원 사이로 추산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빅3로 꼽히던 JYP엔터테인먼트(1조1536억원), SM엔터테인먼트(8067억원), YG엔터테인먼트(8035억원)를 능가하는 수치다. 셋을 합쳐도 빅히트의 규모에 못 미친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등극하기는 처음이다. 싸이가 2012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한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앞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차트(21일치·현지시각)에서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톱 50’ 1위에 올랐으며, 지난 29일에는 세계 양대 팝 차트 가운데 하나인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부문에서 3위로 데뷔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자체 신기록이다. 오피셜 차트 종전 최고 기록은 이들이 지난 4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세운 13위였다.
유튜브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전 세계 최단 1억건과 2억건을 연이어 달성했다. 공개 24시간 만에 1억뷰를 기록했고, 4일 12시간(108시간) 만에 2억뷰를 돌파한 것이다. 2억뷰 달성에 걸린 시간은 이들이 앞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세운 기록(11일 19시간 42분)보다 무려 1주일 이상 단축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주식들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빠르면 9~10월 공모를 거쳐 연말 코스피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4조~5조원 사이로 추산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빅3로 꼽히던 JYP엔터테인먼트(1조1536억원), SM엔터테인먼트(8067억원), YG엔터테인먼트(8035억원)를 능가하는 수치다. 셋을 합쳐도 빅히트의 규모에 못 미친다.
◆ BTS 관련주 일제히 상승가···넷마블 필두로 디피씨 등 연일 상승
이같은 호재에 힙입어 방탄소년단(BTS) 관련주인 초록뱀미디어와 디피씨 등이 연일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초록뱀은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6%(10원) 상승한 1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록뱀은 25일부터 28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넷마블(251270)은 8.52%(1만3000원) 상승한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251270)은 8.52%(1만3000원) 상승한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피씨는 전 거래일보다 0.55%(100원) 오른 1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디피씨는 26일과 27일 2.25%, 2.3%의 낙폭을 나타낸 뒤 28일 6.47%의 상승폭으로 급등 마감했다.
초록뱀(047820)의 주가는 0.65%(10원) 오른 1560원에, 키이스트(054780)의 주가는 2.9%(400원) 상승한 1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초록뱀(047820)의 주가는 0.65%(10원) 오른 1560원에, 키이스트(054780)의 주가는 2.9%(400원) 상승한 1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디피씨는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에 1020억원을 투자했고 초록뱀은 방탄소년단 활동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해서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불린다. 키이스트는 일본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데 해당 기업에서 방탄소년단의 일본 활동 매니지먼트를 전속계약했다는 소식에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엘비세미콘은 관계사인 LB 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