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순군과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 업무협약 체결
한국조폐공사가 화순군과 손잡고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화순군은 종이 화순사랑상품권에 이어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을 화순 군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은 카드 방식의 결제를 통해 지역 내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매 가능하다.
조폐공사는 ▲종이 지역상품권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상품권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 압수수색 진행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이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코인빗 운영진이 사기성 자전거래(거래소 내부에서 계획적으로 사고파는 가짜 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부풀리고 시세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26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비트코인 등 메이저 코인이 거래된 코인빗 내 ‘거래소1’의 거래량 총액 99%의 입출금 내역은 존재하지 않는 거래로 드러났다. 또 코인빗 실소유주 최모 회장 등을 비롯한 운영진들이 신규 가상자산이 주로 상장되는 ‘거래소2’에서 입출금을 제한 및 계획적인 매수·매도로 차익을 실현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이들이 시세 조작과 자전거래 등을 통해 부풀린 거래가는 최대 수백배에 이른다.
코인빗 거래소2는 최근 여러 이벤트를 통해 많은 회원을 유치했다. 블록체인 마케팅기업 이더랩에 따르면 코인빗 방문자는 올해 5~7월 사이 750만명에 달한다. 방문자 수로는 빗썸과 업비트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규모다.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DID 앱 '마이키핀'으로 무인편의점 출입 지원
코인플러그는 편의점 운영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높이기 위해 무인편의점업체 HP리테일, 생체인식·출입보안 전문업체 씨유박스와 손잡고, 자사 블록체인 분산아이디(DID) 서비스 앱 '마이키핀'에 무인 편의점 출입 기능을 추가했다.
마이키핀은 블록체인 DID 기반 실명인증·본인확인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정보를 휴대전화에 스스로 보관·관리하고, 서비스 이용 시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마이키핀이 적용되면 이용자들은 휴대폰 인증만으로 편의점 출입이 가능하다. 점주들은 인건비 부담과 사고·분실 등에 대한 위험은 낮출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마이키핀을 HP리테일이 운영하는 무인 편의점 체인 '델리인CVS' 안양점, 인천연수구점 두 곳에 우선 적용했다. 향후 오픈 예정인 3개 지점에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앞으로 출입뿐만 아니라 안면 인식과 DID를 적용해 비대면 서비스 분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삼성전자, 이달 '2020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온라인 개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전자, 카카오, 그라운드X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2020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 이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한 블록체인 앱을 개발하는 대회다.
대회 참가자들은 13일부터 해커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하고 서비스 시연 영상이나 사업 설명서를 제작, 제출한다. 이들 가운데 심사위원 평가를 거친 최종 4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발된다.
심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이유가 합당한지, 문제의 정의가 명확하며 도출된 솔루션이 적합한지, 솔루션 제안이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한다.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삼성전자의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를 적용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우수팀 4팀에는 총 400만원의 상금과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 등 상품이 지급된다. 우수팀은 특전으로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내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