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양 정치국원이 1일부터 4일까지 미얀마와 스페인, 그리스를 정식 방문한다"며 "양 정치국원의 이번 해외 순방은 각국 외교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5일부터 1일까지 일정으로 이탈리아·네덜란드·노르웨이·프랑스·독일 등 유럽 5개국 순방을 마치자마자 잇달아 유럽을 찾는 것이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양 정치국원이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을 순방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순방국에는 포르투갈이 아닌 미얀마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