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내 빅데이터 전문가 40여명 육성…DX 추진에 속도

2020-09-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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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빅데이터 역량을 갖춘 사내 인력을 처음 배출했다.

한화토탈,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종합화학 등 그룹 석유화학 3사는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31일 한화토탈은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 42명을 대상으로 약 9개월간 진행한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10주에 걸쳐 빅데이터 기초 이론을 학습하고, 12주 동안 이를 활용하는 실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수료한 직원은 사내 인증제도를 통해 2단계(프로페셔널) 인증을 받게 된다. 향후 실적에 따라 3단계(엑스퍼트)∼4단계(마스터) 인증도 부여된다. 수료 직원 중 우수 인력의 경우에는 사내 전문 강사로 육성해 빅데이터 노하우를 임직원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공정 개선부터 품질 관리, 손익 예측 등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아카데미는 2022년까지 두 차례 더 운영된다. 3년차에는 교육생을 15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화그룹 서울 장교동 사옥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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