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 및 수도권 병상 가동률 76%…"추가 확보 위해 노력중"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이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주요 대책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치료용 병상 가동률이 76%라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는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병상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데,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최근 7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적십자병원 140병상, 다음달 7일부터는 북부병원 80병상을 코로나19 치료에 투입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오세훈 "동덕여대 시위 피해, 법 위반자가 책임져야"
• 서울경제진흥원, K콘텐츠 비즈니스 장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 성료

시는 무증상·경증환자용인 생활치료센터 병상 1000여개도 공공기관과 기업 연수원 등지에 마련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중환자 병상을 추가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계속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이틀간 시내 자치구들과 함께 종합·요양병원 88곳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한다.

박 통제관은 "의료기관 직원과 가족·방문객·간병인을 상대로 한 교육·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집중점검 할 예정"이라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