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완구 콘텐츠 전문기업 영실업을 인수했다고 3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래엔은 8월 27일 홍콩계 사모펀드(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영실업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 온 영실업 인수 과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영악화로 지난 2012년 홍콩계 PEF 헤드랜드캐피털에, 2015년에는 또 다른 홍콩계 PEF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에 매각된 바 있다.
이번 미래엔의 인수로 영실업은 8년 만에 다시 국내기업 품으로 돌아왔다.
미래엔은 ‘국내 최초의 교과서 발행기업’으로 교과서 발행을 비롯해 초·중·고 참고서 및 유아동·성인 단행본 출판, 인쇄 등 사업 영역을 보유한 교육출판전문기업이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이사는 “이번 영실업 인수를 통해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아동 콘텐츠 비즈니스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교육출판전문기업으로 쌓아온 미래엔의 교육적 식견과 자산이 영실업의 토종 캐릭터 및 콘텐츠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