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는 코로나19 대응에 어떻게 도움줄까"

2020-08-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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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UN 주관 국제회의서 코로나19 대응사례 발표

통계청과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 인구조사 시행해 감염병 대응

SK텔레콤 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SK텔레콤은 2일까지 빅데이터 유엔 글로벌워킹그룹(Big Data UN Global Working Group)과 한국 통계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6회 빅데이터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자사 빅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Geovision)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사례를 발표한다.

SK텔레콤은 앞서 통계청과 코로나19 관련 인구 이동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30분 이상 벗어난 경우를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로,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대응 자료로 활용됐다.

또한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여러 공공기관에 무상 제공한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공공기관은 지오비전을 특정 지역의 방역을 강화하고 핀포인트 순찰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활용했다.

'지오비전'은 전국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및 공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라프(GIRAF)'를 통해 6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하고 시각화 작업까지 완료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2016년 부산시와 세계 최초 통신 데이터 기반 국가 통계 작성 사례와 함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상권 분석 지원,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 등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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