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6일까지 1000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설정…고통 분담의 시간"

2020-08-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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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포기' 각오로 생활 방역 철저히 지켜내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8.30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는 9월6일까지를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를 당부했다.

30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민 여러분, 지금은 고통 분담의 시간"이라면서 "당장 오늘부터 1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서 권한대행은 당장 영업을 멈춰야 하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1주일은 '분명 기나긴 고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도 "동참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고통을 감내하고라도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가 기약 없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조치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우리는 다시 나아가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다. 그리운 이들과 하루 빨리 만나기 위해 잠시 멀어지는 것"이라면서 "활기찬 일상을 조속히 되찾기 위해 잠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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