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30일 평화누리길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평화누리길 생태 자원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공사는 도내 DMZ 접경지역 4개 시·군(김포 연천 파주 고양) 189KM에 걸쳐 조성된 평화누리길의 생태 자원 조사를 지난 3년간 실시했다.
보고서에는 평화누리길의 역사와 현황 및 12코스별 주요 생태종과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이 담겨있으며, 경기관광포털 사이트 내 간행물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이번 보고서를 기반으로 10월에 접경지역 4개 시군별 생태 자원 지도를 제작, 북부 지역 관광 안내소 및 인근 지역 행사시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중 걷기 인증 앱인 ‘올댓스탬프’에 전자 도감 형태로 평화누리 12코스별 대표 생물 정보를 담아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길은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해당지역의 생태 정보가 총망라된 자료가 없었다”며 “이번 보고서로 평화누리길의 자연생태계적 가치가 더 잘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