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안중제일신용협동조합(이하 안중제일신협)과 ‘평택시민의 공간 1호’조성을 위한 공간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안중제일신협이 본점 건물 내 844.32㎡(지하1층 516.96㎡, 지상2층 327.36㎡) 공간을 시에 무상 제공하고 시는 이를 ‘평택시민의 공간 1호’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안중제일신협은 평택시를 유대로 활동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조합원, 지역과 소통하는 신협’이라는 조합원들의 바램과 ‘시민이 즐겨 찾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시민의 바램이 같다”며 “앞으로 시민의 공간 1호 조성을 위한 공간 기부처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신협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민의 공간 1호’는 평택시를 남부, 북부, 서부로 나눌 때 면적은 가장 넓지만 인구는 가장 적어 소외되기 쉬운 서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불균형 해소를 통해 시민 소통협력의 초석을 놓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생활권역별로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시민참여 설계단’을 모집해 공간 조성 및 향후 운영방안 수립에 실제 이용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 규모가 확정되면 내년 본 예산에 반영한 후 내년 1월부터 설계발주 및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