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00명대 급증…441명 중 서울 154명·경기 100명 (상보)

2020-08-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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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유행 후 최다

지난 26일 밤 국회에 방역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내일 국회 일부 건물을 폐쇄한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441명 증가한 총 1만870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이후 13일째 100∼300명대를 오르내렸으나 이날 처음으로 400명대로 증가했다. 400명대 기록은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중에서도 정점기에 속하는 2월 말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441명 중 434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313명이 감염됐다. 서울 154명, 인천 59명, 경기 100명이다. 이밖에 부산 8명, 대구 12명, 광주 39명, 대전 3명, 울산 2명, 강원 14명, 충북 1명, 충남 15명, 전북 2명, 전남 13명, 경북 3명, 경남 8명, 제주 1명 등 세종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다. 이중 3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필리핀(3명), 카자흐스탄(1명), 인도네시아(1명), 미국(2명) 등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93명 늘어 총 1만4461명으로 완치율은 77.31%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31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79만88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5만20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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