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33.3% 상향 조정한 2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차효과와 함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차는 7월부터 강한 판매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해 총 도매판매 가정을 기존 추정치 대비 상향 조정했다"며 "단기적으로는 내수 시장의 경우 3분기, 미국은 4분기에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3세대 플랫폼 차량 및 그랜져, 그리고 제네시스에 기반해 계단식으로 이익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고정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3세대 플랫폼 통합효과, 고마진 제네시스 신차효과로 원가율이 2분기부터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외형성장 및 매출원가율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3분기 1조2700억원, 4분기 1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