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렌털업계 최초로 설치·수리기사인 CS닥터 전원을 본사에서 직접 고용하며 선도적 근로문화 창출에 나선다.
코웨이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CS닥터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와 이현철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1500여명의 CS닥터 전원은 정규직 전환과 더불어 평균 실소득이 상승한다. 업무지원비, 학자금 지원, 주택자금 대출, 연차수당 등 정규직 복리후생 혜택도 함께 받게 된다.
조인식에서 이 공동위원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고객과 구성원들로부터 사랑받는 회사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CS닥터 노조는 지난 12일 47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해 현재 고객 대상 AS가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며 "앞으로 코웨이는 노사 상생문화가 기업 성장의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노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 및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코웨이 본사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서 이해선 대표(왼쪽)와 이현철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