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 최대 일자리 행사인 '2020 해양수산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다음 달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더 많은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2주로 대폭 늘렸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9월 7~18일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창업기업 등 1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해수부와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중앙대학교 국제물류전문인력 네트워크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벡스코가 후원한다.
2020 해양수산 온라인 취업박람회[사진=해양수산부]
구직자는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인사담당자에게 1:1 대화 또는 집단대화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력서, 자기소개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기업이 면접대상자를 선발해 화상 면접도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한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취업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의고사, 직업 심리검사 등도 가능하다.
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은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얻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발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