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펑파이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 국무위원이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탈리아·네덜란드·노르웨이·프랑스·독일 등 유럽 5개국을 정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왕 국무위원의 이번 유럽 순방은 각 국 외교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외교부장의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이 유럽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오 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중국과 유럽은 서로를 지지하고 도왔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화상회의, 통화, 서한 등을 통해 유럽 지도자들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해 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