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하이뤄시멘트, 코로나19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궈신증권]

 

중국 하이뤄시멘트(해나시멘트·海螺水泥 600585, 상하이거래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2분기 20%가 넘는 실적 성장세를 이뤄냈다.

하이뤄시멘트는 24일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508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21.5% 증가한 111억56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1분기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급락했지만 2분기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익은 각각 전년 동비 3.3%, 5.3% 증가한 740억700만, 160억6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국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이뤄시멘트 향후 실적 성장세도 밝게 점쳤다. 보고서는 하반기 중국내 인프라 투자의 양호한 성장세 속 부동산 투자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시멘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 시멘트업계 1인자 하이뤄시멘트 우위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2020~2022년 하이뤄시멘트 매출 전망치를 각각 1692억7900만/1819억7500만/1948억9500만 위안으로 전망했다. 직전년도 대비 각각 7.8%, 7.5%, 7.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익은 362억3100만/373억5200만/378억6900만 위안으로 관측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6.8/7.1/7.2위안으로 잡았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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