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지 않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주변에 있을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100% 감염되며,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감염률이 70%에 달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마스크를 쓴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감염률은 5%이며,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감염률이 1.5%에 달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구, 세종, 광주, 충북 등이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강원도 내에서는 원주가 처음으로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만약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벌을 받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지역 발생 258명·해외유입 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만76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 131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200명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감소 원인으로는 휴일 검사 건수 감소가 꼽히고 있다. 이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3236건으로, 전날(1만5386명)보다 2000여건 줄었고 평일보다는 약 2만건이 적었다.
전날 낮 12시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841명으로 늘었고,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36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309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명 늘어 누적 1만4219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 새 247명 증가한 3137명이며, 위중·중증 환자도 2명 늘어 총 3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