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단역배우, 코로나19 확진…촬영 중단 사태

2020-08-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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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포스터[사진=KBS 제공]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단역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아주경제 취재 결과 KBS2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A씨가 야외촬영에 참여한 뒤 16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18일 (코로나19)검사 받았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공간에 있었던 PD와 스태프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당시 황정음·윤현민 등 주연 배우들은 함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은 전면 중단 상태다.

코로나19로 방송가는 비상사태다. 앞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CBS 사옥 전체가 봉쇄되고 대체 편성에 들어간 상황. '그놈이 그놈이다' 출연진과 스태프까지 코로나19에 노출돼 우려가 크다. 게다가 25일 종영을 앞둬 방송에 차질을 빚지 않을지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한편 A씨가 출연 중인 연극도 모두 중단됐다. 함께 출연 중인 배우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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