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은 2016년 설립된 소셜카지노·캐주얼 게임사로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윤은정 연구원은 "동종 경쟁사 대비 마진율이 높고 소셜카지노가 아닌 캐주얼 게임사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낮은 기업가치와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고려하면 올해 상장 게임 업체 중 단연 가장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5254억원, 순이익은 4235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8%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치3 장르, 시뮬레이션 장르 등 캐주얼 게임 중심으로 신작을 출시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회사는 지난해 순이익의 약 30%를 배당으로 지급했다"며 "올해와 내년에도 순이익의 최소 40%를 배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주가는 국내 게임사가 아닌 홍콩 기업이라는 점, 일반 모바일 게임이 아닌 소셜카지노가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는 점 등 디스카운트 요인을 감안해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