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관계자는 19일 "광화문 집회에 투입된 인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지만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전수조사하는 것이 좋겠다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광화문 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들과 접촉한 경찰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경찰은 15일 총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613명의 경력을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해 집회를 관리했다.
서울청 5417명의 경우 이날 오전 9시부터 기동본부(중구 신당동), 3기동단(송파구 문정동) 등 부대 소재지에서 보건당국의 출장 형태로 검사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을 제외한 13개 지방청 소속 경찰은 각 지방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앞서 불법집회로 검거한 인원 중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