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코로나19와 폭우 피해기업이 직면한 경영애로 해소에 나선다. 진단부터 정책사업 지원까지 연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2700여명을 투입한다.
중진공은 18일 긴급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이달부터 총 100개사에 기업진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피해기업 경영애로 상황을 고려해 현장점검·정밀지원·집중지원 3가지 형태로 구분해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현장점검은 중진공 직원이 직접 나서 예비진단을 하고, 진단 결과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패스트트랙으로 정책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정밀진단은 전문가가 기업진단과 현장PT를 진행하고, 집중지원은 정밀지원에 더해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중진공은 기업진단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진단 분야와 기술·경영분야 전문가 2730명을 확보했다.
긴급진단 이후에는 이행현황 관리, 정책사업 연계지원 성과점검을 통해 경영애로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신속하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 추진해 디지털 전환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